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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제목 |
[마이크로아쿠아]특별한 인연~~*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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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작성자 |
키덜트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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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날짜 |
2004.05.10 16:00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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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용 |
4월 ...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했던 저는 물고기라도 키워보려고
작은 어항을 샀었습니다. 네온테트라인가..작고 화려한 물고기~~
하지만 무슨이유에서 인지 3일만에 전부 죽어 있었습니다.
그모습이 너무 슬퍼 보였었는지 남자친구가 물고기를 다시 사주겠다고
하더군요..하지만 다시 키울 자신이 없던 저는 이곳에서 보게된 가짜
물고기(마이크로 아쿠아)를 보여주며 이게 더 나을것 같다고 하니
흔쾌히 사주겠다고 하더군요~~그래서 주문했는데 ...이게 웬일.....
물건을 받고 좋아라 하며 작동을 시켰는데 첨에 조금 도는가 싶더니
이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었어여~~ 건전지가 다 되었나 싶어서 새걸루
갈아주었습니다. 하지만 하루를 못버티고 (하루종일 돌린건 아니랍니다.)
또 다시 멈추었다가 움직였다가...그래서 반품문의를 했었습니다.
전화받으신분이 누구신지 몰라두 아주~~친절하게 받아 주시더라구여~^^*
그리곤 오늘 아침 잠시나마 정들었던 녀석들을 떠나보려는 아쉬움에
마지막으로 작동 시켜 보았더니..(첨에 같이 왔던 건전지를 넣구여)
잘 움직이지 않던 회전판이 거짓말같이 생생하게 움직이는 겁니다..
힘없는 제모습에 용기를 주려는지..아님 제 맘처럼 잠시나마 녀석들도
저한테 정이 들어서 저를 떠나가기가 싫었나봐요~~ ㅡㅂㅡ
그래서 기특한 이녀석들 보낼필요가 없게 되었구여 이제부터 좋은 인연
을 만들어 가기로 했습니다. (울아주머니들도 아주 좋아하세요)~~ㅎㅎㅎㅎ
사진은 거짓말같이 생생한 녀석들의 모습입니다~~ *^^*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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